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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재산과 미모를 앞세워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엄친딸'로 알려진 에이미가 "현재 (자신의)통장에 430원 밖에 남지 않았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시즌3'의 멤버로 합류한 에이미는 구랍 15일 진행된 녹화에서 이같은 속사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이미는 "남자들이 에이미의 통장 잔고를 궁금해 할 것 같다"는 신지의 말에 "가슴이 아프다"며 "지금 내 통장엔 430원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소송 때문에 변호사를 고용하느라 돈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이미는 쇼핑몰의 수익정산 문제로 오병진 측과 갈등을 빚으며 법적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녹화 당일 아침 왼쪽 눈을 다쳐 가발로 가린 채 촬영에 임한 에이미는 애써 밝은 톤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소개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에이미의 이같은 발언은 6일 밤 11시 '순정녀 시즌3'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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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출신 오병진, 방송인 에이미 형사고소
그룹 오션 출신 사업가 오병진의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봄)은 지난해 11월 12일 에이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오병진은 에이미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더 에이미'를 함께 운영해 왔으나 에이미는 지난해 8월 27일 쇼핑몰 정산 문제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며 쇼핑몰 운영진을 상대로 쓰레기, 사기꾼 같은 인신공격성 게시물을 올려 오병진으로 하여금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오병진 측은 쇼핑몰 더 에이미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추가 고소를 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