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우강호'서 연기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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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자 왕소비(29)로부터 9억원이 넘는 고가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결혼 예물로 받아 화제선상에 오른 여배우 서희원(34)이 영화 '검우강호'에서 미모의 암살자 '옥'으로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희원은 지난해 10월 개봉, 화제를 모았던 오우삼·정우성의 글로벌 프로젝트 '검우강호'에서 미인계를 무기로 원하는 걸 갖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옥'으로 분해 요염하면서도 거침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극 중 서희원은 신혼 첫날 밤 남편과 그의 가족을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몰살시킬 정도의 '타고난 암살자'로 묘사돼 결국 흑석파의 비밀병기로 채택된다. 이에 오우삼 감독은 "서희원은 외모는 청순하지만 냉혹함과 요염함을 갖추고 있는 배우라, 극 중 ‘옥’이라는 캐릭터와 잘 부합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서희원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대만의 금잔디 격인 '산차이'로 출연, 청순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모았었다. 이후 스크린으로 발길을 돌린 서희원은 영화 '커넥트'에 출연, 컨테이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 통의 전화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공학 디자인 전문가 '그레이스' 역을 맡아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캐릭터 변신을 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