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최종 주인공 의미?
  • KBS 드라마 '드림하이' 속 기린예고 이사장 정하명(배용준 분)이 윤백희(함은정 분)에게 건넨, K문양이 새겨진 팬던트의 의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드림하이' 2회에서는 자신의 우상 고혜미(배수지 분)와 함께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당연히 붙을 거라 생각했던 혜미 대신 합격한 백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모님에게 인정받지 못 하고, 혜미의 그늘에 가리워져 있던 자신의 재능을 발굴해준 정하명 앞에서 감정이 북받친 백희는 "저 불량품 아니죠?"라고 말하며 설움을 토해 냈다. 이를 지켜보던 정하명은 "메달? 부적? KS마크? 좋은 쪽으로 해석해요"라는 아리송한 말과 함께 K문양이 새겨진 팬던트를 그녀에게 건넸다.

    짧은 장면이었지만 ▲스타를 골라내는 '귀신'이라 불리는 정하명이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을 건넸다는 점 ▲'드림하이'의 최종 주인공을 의미하는 'K'와 같은 이니셜이 새겨져 있었다는 점 ▲그리고 첫 회 첫 장면 그래미어워즈를 수상하는 K 역시 동일한 팬던트를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추측과 추리가 쏟아져 나오는 분위기다.

    정하명은 첫 등장하던 공항에서부터 가방에 팬던트를 달고 있었으며 미래의 스타를 점 찍는 오디션 내내 문제의 팬던트를 만지고 있었다. 때문에 다수의 시청자들은 팬던트의 주인이 바로 최종 주인공인 K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방영 2회 만에 백희에게 팬던트가 돌아가자 되레 혼돈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