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때 트로트 불러 합격?
  • ▲ 김수연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내 극장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every1) 틴에이저시트콤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김수연이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내 극장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every1) 틴에이저시트콤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번만 다녀오면 영어 성적이 쑥쑥 오른다는 전설의 영어학교 '레알스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그린 시트콤 '레알스쿨'이 신예 연기자 김수연으로 인해 덩달아 화제 선상에 올랐다.

    김수연은 MBC에브리원의 새 시트콤 '레알스쿨' 캐스팅 오디션에서 '1300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기대주로 시원한 눈망울에 상큼한 마스크가 돋보이는 배우다.

    김수연은 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열린 '레알스쿨' 제작발표회에 참석, 극 중 수연 역에 발탁된 배경에 대해 "오디션을 목전에 두고 긴장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걸즈힙합을 부르는가하면 트로트까지 열창,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아마도 이런 모습을 보시고 뽑아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김수연은 "상대역이 유키스의 동호라는 점에서 내심 긴장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친구 신청을 많이 해 준 동호의 미투데이 팬들 덕분에 더욱 힘을 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4학년 휴학 중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민트'라는 예명으로 피팅모델을 하기도 했던 김수연은 현재 키이스트 소속 배우로 활동하며 차세대 연기자로서의 꿈을 차근차근 키워 나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김수연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호보다 나이는 많지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만큼 톡톡튀는 매력이 숨겨져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보이며 신예스타의 등극을 반기는 분위기.

    시트콤 '레알스쿨'은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