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장관 10일 방한, 국방장관 회담"북핵, 연평도 도발 등에 대한 의견 교환과 교류협력 논의할 것"
  • 기타자와 토시미(北沢俊美) 일본 방위성 장관이 오는 10일 방한, 김관진 국방장관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4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두 나라와 관련된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양국간 국방교류협력 등 안보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번 일본 방위대신의 방한은 ‘09년 4월 우리 국방부장관의 방일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양국간 군사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국방부의 공식발표는 4일 日<요미우리 신문>이 ‘일본이 군사협력을 포함한 한국과의 포괄적 협력 강화를 담은 새로운 공동선언을 올 봄 발표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그동안 반일정서로 금기시됐던 한일 간 군사협력이 가시화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