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입으로 한 방 먹여 승리하자’ 왠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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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일 “신묘년 새해의 공식 업무를 앞두고 벌써부터 정치공세를 벌이는 민주당이 정말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일부터는 각 분야별로 2011년의 첫 일정을 시작하는 만큼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한데,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는 이때 오로지 민주당 시계만 과거에 멈춰 서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가라는 국민의 소리를 외면한 채 연말 내내 길거리 투쟁으로만 전전하고, 새해가 밝자마자 2차 장외투쟁에 나선다 하더니 이번 개각에 대해서는 청문회 시작도 전에 정치공세나 할 생각부터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입으로 한 방 먹여 승리하자’는 것이 민주당 원내대표의 신년 첫 일성이라니, 상생과 희망의 정치를 바랐던 국민들의 기대와 정치권의 자존심이 무너져 내린다”며 “연초부터 근거 없는 흠집 내기로 개각의 의미를 폄하하고,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정치공세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1년은 ‘반대를 위한 반대’, ‘국회가 아닌 길거리 정치’, ‘막말 정치공세’가 없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귀군경(民貴君輕)을 되새기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