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전 1군 작전코치 사령탑 맡아
  • 선동열 프로야구 삼성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삼성은 30일 선동열 감독이 물러나고 류중일 전 1군 작전코치를 제13대 감독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관계자에 따르면 선 감독은 이날 갑작스레 김인 사장의 호출을 받고 사실상의 해고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신임 감독도 이날 오전 10시 김인 사장으로부터 감독이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해 선 감독의 급작스런 사퇴 배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4년 수석코치로 삼성에 부임한 선 감독은 2005년 김응용 전 사장에 이어 삼성 12대 사령탑에 올랐다. 2005년과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5년 재계약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