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사 “다른 건 참아도 지저분한 것은 용서 못해"
  • 중국의 한 남성이 잘 씻지 않는 아내에 대해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결혼 5일만에 이혼했다.
    상하이저널은 22일 현지 언론을 인용, 12일 이혼을 위해 혼인등기소를 찾은 한 남성이 "결혼 후 아내가 씻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서 "다른 건 다 참아도 지저분한 것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며 이혼사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교사인 남성과 같은 학교에서 일을 하던 여성은 1년전에 만나 알고 지내다가 최근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깨끗한 것을 좋아하는 남편과는 달리 아내는 씻기 싫어하고 집안 청소에도 게으른 등 지저분한 생활습관 때문에 남편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그녀의 이런 생활습관은 이미 오래전부터 굳어진 것이라서 갑자기 고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