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도 정형돈의 사랑을 막을 순 없었다"?
  • ▲ 사진 출처 : 한유라 트위터
    ▲ 사진 출처 : 한유라 트위터

    개그맨 정형돈이 휠체어를 탄 채로 아내의 건강검진에 동행,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한 네티즌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요즘 미친 존재감으로 주가를 올리고 계신 정형돈 씨가 저희 병원 검진센터에 오셨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몸도 불편한 상황에 건강검진에 동행하다니, 아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다리를 깁스하고 휠체어에 앉아 계시더라고요. 알고보니 정형돈 씨의 아내 분이 저희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오신 거였어요. 점심시간이 거의 다가올 무렵이어서 약간 여유가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내 분도 무척 미인이셨어요. 아내 분의 건강검진에 같이 동행해준 정형돈 씨, 아내 사랑이 대단한 것 같아요. 두 분 행복하세요."

    이처럼 아내의 건강검진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정형돈이 병원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휠체어도 정형돈의 사랑을 막지 못했다", "미친존재감을 보이던 정형돈이 이번엔 '美친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댓글을 달며 찬사를 보내는 분위기. 

    정형돈은 지난 1일 MBC 예능프로 '오늘을 즐겨라' 녹화 중 태권도를 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러 한달 이상 깁스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형돈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6주 정도 반깁스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제작진의 배려로 무한도전, 롤러코스터 등을 앉아서 촬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