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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법인화 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법안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숙원 사업이 해소됐다"며 환영했다.
교과부 이대영 대변인은 "서울대 법인화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고등교육 발전의 계기가 되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우리나라 대학들이 세계적인 반열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교과부는 이주호 장관이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던 지난 2004년부터 서울대 법인화법안 제정을 추진해온 주역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법률안 통과가 더 의미 있고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관이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법률도 바로 서울대 법인화 법안이었다. 이 장관은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려면 경직된 대학 시스템을 바꾸는 법인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 왔다.
이 대변인은 "앞으로 법률 통과에 따른 후속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함께 국회에 제출돼 있던 국립대 재정회계법이 이번에 통과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