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중국 광고 시장이 독일을 재치고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 존스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뉴스 서비스인 다우 존스 뉴스와이어(Dow Jones Newswire)는 지난 5일 (현지 시간) 중국 등 고도성장 국가들의 주도로 인해 향후 3년 동안 세계 광고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퓌블리시스 그룹 SA(pub.fr) 계열 광고대행사인 제니스옵티미디어(ZenithOptimedia)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제니스옵티미디어에 의하면 중국의 광고 시장은 앞으로 3년 동안 51% 성장하여 3조 4240달러 규모가 된다.

    제니스옵티미디어는 이후에도 중국이 곧 일본이 지키고 있는 세계 2위 광고시장의 자리마저 위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의 광고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가까워 2014년까지 연 평균 5% 정도 성장한다고 해도 2013년이면 중국 광고시장이 일본 광고시장의 3/4까지 따라 잡는다는 분석이다.

    한편 러시아 역시 2012년에는 호주와 캐나다를 재치고 세계 10위권에 드는 광고시장으로 성장하여 2013년에는 이탈리아가 차지하고 있는 8위 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특히 개발도상국 시장과 디지털 매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전세계적인 성장의 구동축 역할을 한다는 점. 2013년까지 온라인 광고시장의 규모는 48%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신문-잡지 광고시장은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결과 가장 주목받는 점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미국이나 프랑스, 독일과 같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들이 다소 주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이 그 틈새를 채워 나가며 전반적인 세계경기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리라는 예측이다.

  • 광고비: 1,000,000 US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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