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랑에 빠진 '화성인' 화제
  • ▲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 사진 출처 : 디시인사이드

    지난달 30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오덕녀' 이한희(24)씨가 '십덕후' 이진규(21)씨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듯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올라온 해당 사진들은 이한희씨와 이진규씨가 같이 식사를 하는 장면과 음식점 앞에서 나란히 서 있는 장면들을 담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부터 "데이트 사진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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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관련 게시글을 살펴본 한 네티즌은 "비슷한 성향 탓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친분을 다져온 것으로 보이나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지난 1월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에 나오는 미소녀 캐릭터 페이트와 열애 중"이라고 밝혀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이진규씨는 방송 직후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십덕후' 이진규씨의 추천으로 tvN에 얼굴을 비친 이한희씨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건담'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샤아'를 보고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는 이색적인 사연을 공개해 네티즌들로부터 '오덕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십덕후'나 '오덕후'는 일본어 오타쿠(일반적으로 매니아를 지칭)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한편 지난 5월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 자연산 H컵 가슴으로 화제를 모았던 'H컵녀' 조수연씨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가슴이 너무 커 맞는 속옷이 없다"는 이색고민을 털어놨던 조씨는 방송 이후 한 속옷 브랜드업체의 제안을 받아 '란제리 매장 점원'으로 변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일산의 한 속옷매장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동네 주민들의 목격담이 퍼지면서 알려지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