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사업 함평2지구 생태하천 사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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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사업인 함평천 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내일 첫 준공식을 갖는다.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엄다면 화양리 일대의 함평2지구는 2006년 7월 착공된 4대강 선도사업으로 모두 346억원이 투입됐다. 홍수를 막기 위해 하천변에 물을 일시적으로 가두는 천변저류지 설치와, 주민들이 강가에서 쉬고 생태관찰을 할 수 있는 친수공간,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등이 설치됐다.
제방 밖에 조성된 29만㎥의 ‘천변저류지’ 는 그동안 농경지 등이 있던 자리로 60년 빈도의 홍수 때 물이 잠기도록 설계된 곳이다. 인공연못 등이 설치돼 평소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함평은 나비축제로 국내외에 알려진 생태관광도시로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따라 나비축제와 연결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함평군은 내다보고 있다.
2일 오후 2시 열리는 준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안병호 함평군수 등 지역주민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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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수를 위해 직강화했던 함평천이 자연형으로 복원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