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당국 "범인, 인질 전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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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총기로 무장한 학생이 29일(현지시각) 난입, 인질극을 벌이다 학생과 교사 20명여명을 5시간 만에 풀어줬다.
위스콘신주 마리네트 카운티 당국은 오후 3시 이후 교실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학생 23명과 교사 1명이 오후 8시께 모두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내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은 사상자 없이 약 5시간 만에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 당국은 권총을 든 학생 1명이 수업이 끝날 때쯤 교실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3시48분에 무장 괴한의 교실 난입 사실을 지역 관계 당국에 신고한 후 교사와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인질범의 신원을 파악하고 가족과 접촉하며 투항을 권유했다.
범인은 인질극을 벌이면서도 특별한 요구사항을 내놓지 않아 범행 동기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