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제의 “12월초 회담재개...한반도 평화 논의”청와대 “지금은 논의할 때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 중국 외교부는 28일 오후 중대발표를 통해 12월 초순에 북핵 6자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28일 베이징(北京) 외교부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의차원에서 이런 협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27일 오후 방한한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통해서도 6자 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다웨이 특별대표는 이날 “현재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을 바탕으로 중국은 12월 상순 베이징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제안하며 이 자리에서 각 측의 관심과 중대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자”고 발표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6자회담 재개 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회담 재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동북아 안정에 공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28일 이명박 대통령과 다이빙궈 중국 국무위원과의 면담에서 6자 회담 재개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홍상표 홍보수석은 “6자 회담과 관련해서 중국 측의 언급이 있었으나 비중 있게 논의되지 않았다.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