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제임스 파울러 지음 ‘행복은 전염된다’
  • 지은이 크리스태키스와 파울러의 연구는 미국 ‘오프라 윈프리 쇼’,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 ‘콜버트 보고’ 등 TV 프로그램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졌으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신문의 1면을 장식할 정도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제임스 파울러 지음 ‘행복은 전염된다’ⓒ뉴데일리
    ▲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제임스 파울러 지음 ‘행복은 전염된다’ⓒ뉴데일리

    지은이들은 사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고 그 사회에서 개개인이 어떻게 그리고 왜 연결되어 만나고,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꾸로 개인이 이루는 사회그룹(네트워크)이 각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과학적이고 체계적 학문으로써 증명한다.

    지은이들은 책에서 1961년 스탠리 밀그램 박사가 발견해낸 ‘6단계 좁은 세상 이론’에 놀라워할 게 아니라 ‘3단계 영향 법칙’ 아래 서로가 서로를 모방할 뿐 아니라 강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3단계 영향 법칙’이란 3단계 거리 안에 있는 사람들, 즉 친구(1단계), 친구의 친구(2단계), 친구의 친구의 친구(3단계)에게서 우리는 직접적 영향을 받으며 우리 또한 3단계 거리 내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그 영향은 우리의 인생을 뒤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다. 왜 감정이 전염되고, 건강과 관련된 행동이 어떻게 유행하며, 왜 부자는 더 큰 부자가 되는지 등을 뛰어난 통찰력과 흥미진진한 사례들로 생생하게 설명한다.
    김영사 펴냄, 488쪽, 1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