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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로부터 17일(현지시간)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받은 샘 브라운백(공화.캔자스) 미 상원의원이 한국 승용차를 이용해 한국대사관에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백 의원은 한미동맹 발전과 북한 인권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저녁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전달받았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브라운백 의원이 훈장을 받으러 대사관저에 오면서 보좌관 소유의 현대 엘란트라를 타고 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사관 관계자는 브라운백 의원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쇠고기를 많이 생산하는 캔자스 주의 주지사 당선자로서 지속적인 대한(對韓)관계 증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하려 한 것 같다고 해석했다.
지한파인 브라운백은 지난 11.2 중간선거에서 캔자스 주지사에 당선, 14년간의 상원의원 생활을 접고 내년부터는 주지사로 변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