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집중하겠다" 돌연 불참 선언
  • ▲ 궈징징의 최근 모습(사진 좌측). ⓒ 궈징징 블로그
    ▲ 궈징징의 최근 모습(사진 좌측). ⓒ 궈징징 블로그

    시드니·아테네·베이징 올림픽은 물론 각종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쓴 중국의 다이빙스타 궈징징(29)이 돌연 대회 불참을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궈징징이 학업에 열중하겠다는 이유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불참을 통보해 왔다"며 "대신 2012년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대회가 열리기 한 달전 '알몸투시영상'이 다시금 인터넷에 유포된 것에 대해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궈징징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선수단 내부인에 의해 알몸 영상이 찍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궈징징은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과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수영스타다. 스프링보드 부문 세계 최강자로 꼽히는 궈징징은 홍콩의 재벌 3세 훠치강과 약혼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