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대표로 존재감 적고 광주-전라도 민주 지지율 추락도 한몫대선후보 박근혜 부동의 1위 30%대...손학규, 오세훈에 밀려나
  •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반 토막이 난 채로 추락했다.
    동서리서치 퍼블릭커뮤니케이션 연구소 김미현 소장은 11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동서리서치가 지난 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CATI)방법으로 이루어진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보는 긍정적인 의견은 전달 대비 약 4.6%p 상승한 55.3% 로 조사되었다”며 “올해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김윤옥 여사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의혹이나 이른바 '대포폰' 의혹 그리고 청목회사건등은 이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 손학규 민주당 대표ⓒ자료사진
    ▲ 손학규 민주당 대표ⓒ자료사진

    김 소장은 정당지지율은 한나라당이 41.5%, 민주당이 26.2% 그리고 국민참여당이 3% 민주노동당이 2.9% 자유선진당 2.2% 진보신당이 1.6% 미래희망연대가 0.9% 창조한국당이 0.6% 순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한나라당은 별 차이가 없는 반면 민주당은 약 5.6%p 하락했다는 것. 그는 “두 정당 간 지지도격차는 15.3%p로 다시 두 자리 숫자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조사에서 광주-전라지역 특히 눈에 뜨인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광주-전라지역에서 56.6%로 전달대비 6.4%p 하락한 반면, 국민참여당은 2.7%로 전달대비 1.8%p 상승한 것. 김 소장은 "이런 상황은 민주당에 대한 호남민심의 일종의 신호 내지 경고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차기 대선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엔 “박근혜 의원이 31.2%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시장이 8.3% 로 2위를 차지했다” 밝혔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경우 4.9% 하락한 6.9% 로 3위를 차지했다.
    김 소장은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 하락 원인을 "원외대표로서 존재감이 떨어진 것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손 대표가 지난달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지금 모든 이슈가 원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소장은 "민주당의 정당지지율 하락이 손 대표 추락의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의원 지지율 30% 고착은 "견고하기는 하지만 답보상태로 해석할 수 있다"며 평가했다. 또 박 전 대표가 특히 호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서 "향후 대선국면에서 여야 1:1 구도가 되었을 경우 박 전 대표의 현재의 호남 지지율은 허수로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