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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2억4천만원, 배송비 1억원), '롯데캐슬 아파트'(분양가 4억5천만원), '황금거북선'(5.6kg, 약 1천500돈, 약 3억1천만원 상당).
이 중에서 하나를 골라 가질 수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할까.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계 최초 경품'이란 이름의 경품행사에서 1등 당첨자가 선택한 것은 황금거북선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 행사에서 1등 경품으로 이들 세 가지를 내걸고,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잠실점 정문 광장에서 치러진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된 K(대전 서구)씨는 당첨 사실을 전화로 통보받고 망설임없이 황금거북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추첨이 이뤄진 이날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1,403.2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국내 금값도 소매가격(살 때)으로 한 돈(3.75g)에 21만9천9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등 당첨자 K씨가 황금거북선을 선택한 것은 아파트 값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가격하락이 점쳐지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아직 개발 중인데다 얼마나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지 미지수이기 때문일 것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경품행사에는 한달동안 하루평균 4만8천명, 모두 150만명이 참가했다.한편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07.2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1,403.20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온스당 1천400달러를 넘었고 국내 금 시세도 한돈(3.75g) 소매가격도 21만9천9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