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는 의제 정리와 연설문 작업에 집중
  • 청와대는 4일 임태희 대통령실장 주재로 'G20 안전점검회의'를 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 "한국이 (알카에다의) 테러대상국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예멘에서 발생한 한국 송유관 폭발 사건과 집회, 시위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안전점검'은 임 실장이 직접 챙기도록 한 것이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의제와 행사 준비 등에 대해선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이 매일 직접 체크해왔다. 이 대통령은 의제 정리와 연설문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안전점검은 임 실장 주재로 하게 됐고, 전 관계부처 별로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원세훈 국정원장, 김태형 국방장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김인종 경호처장, 조현오 경찰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