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mm탄으로 추정…우리군 교전수칙에 따라 3발 응사합참 "北, 우리 군 조치 후 별다른 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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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지역 제15사단 GP를 향해 2발의 총격을 가했다. 합참은 오후 6시 45분 브리핑을 통해 "오후 5시 26분 북한군 GP(최전방 초소)에서 강원도 중동부 전선의 우리 군 15사단 GP를 향해 14.5㎜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2발의 총격을 가했고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북한군 GP를 향해 k-6 기관총으로 3발을 응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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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대응사격에 이어 '귀측의 총격 도발로 인해 아군의 자위권을 발동하여 대응사격을 하였다. 귀측의 정전협정 위반을 엄중히 경고한다'는 내용의 경고 방송을 두 차례 실시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말했다. 북한군 GP와 우리 GP와의 거리는 약 1.3㎞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유사시 즉각 출동이 가능한 합동 전력을 대기시켜 놓았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북측이 오발로 총격으로 가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북한군에서 특별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9일 남북군사실무회담이 무산과 관련,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남북관계의 파국적 위험한 책임을 통감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