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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와 탐방로 안내 등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탐방객의 공원 탐방을 돕고, 효과적인 공원관리를 위한 수단으로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순찰-단속업무에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개발해 사용 중인데 이를통해 불법행위자를 적발시 실명확인과 과거 단속이력 조회, 단속결과 처리 등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이를 위해 이미 200대의 스마트폰을 보급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도 12월까지 개발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우선적으로 북한산 둘레길 정보를 담고, 노선안내는 물론, 주요 지점에 대 한국어, 영어, 일본어로 설명해준다.
특히, 국립공원 관리와 관련 기존에는 관리요원이 현장에서 GPS, 디지털카메라 등의 기기와 기록 용지에 기록하고, 사무소에 복귀해서 이를 전산처리 해야 하는 등 업무절차가 복잡하였으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연자원 조사과정에서 멸종위기 동식물이나 희귀식물을 발견하면 사진과 위치정보를 입력하고 서식현황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도 담고, 290여 개 등산로의 시설물 현황과 정비이력을 현장에서 조회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지리산 반달가슴곰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도 별도로 개발하고 있는데 반달가슴곰의 위치정보와 이동경로가 스마트폰에 표시되어 위치추적 관리가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공단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되고 산악지역에서의 전파수신율이 높아져 국립공원에서도 스마트폰 시대를 열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도 일반인에게 국립공원 탐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