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한국의 미키루크" 찬사
  • 배우 이시영이 '복싱 다이어트'를 하던 중 실제 복싱 경기에 출전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시영은 지난 8월 '2010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여자부 -50Kg 체급에 출전, 그간 다이어트(?)로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 네티즌이 이시영의 당시 경기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파란색 운동복을 입고 라운드에 올랐는데 장내 아나운서가 "특이한 이력의 선수다. TV에서 많이 봤을 것"이라고 소개해 출전 선수가 이시영임을 암시하기도.

    이시영은 경기 초반 수비 위주의 전략을 펴면서 상대 선수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몸이 풀린 듯 상대 선수와 서로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시영보다 체력에서 앞선 상대 선수가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에서 이시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복싱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신현준은 "한국의 미키루크"라며 이시영의 열정을 높이 사는 모습을 보였다.

    이시영은 복싱 다이어트를 통해 7kg을 감량, 체지방이 불과 4.7kg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