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봉은사의 직영사찰 지정과 인사 문제 등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과 화쟁위원회의 뜻에 따르고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24일 오전,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일요법문에서 “지난 22일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밝혔고 참회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직영사찰 논의 과정에서 보였던 격한 행동에 대해 총무원과 사부대중에 참회한다”고 말했다.
    명진 스님은 하지만 법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직영문제는 차기 종회 때 토론해서 그것이 옳지 않다면 다시 철회 할 수도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