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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세바스찬베텔. ⓒ 뉴데일리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2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결승전은 영암 서킷 5615km를 55바퀴(1시간30분~2시간 소요)를 돈 뒤 가장 먼저 첵커기(흑백모양의 체크무늬 깃발로 경기가 끝났음을 알림)를 받는 드라이버가 한국대회 첫 챔피언이 되는 것.
결승전이 치러지는 전남 영암은 오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됐다.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이번 결승전의 최대 변수는 기상변화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예선전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폴포지션(출발선 선두자리)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의 마크 웨버와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뒤를 잇고 있어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의 출전 준비를 마친 24명의 드라이버들이 참여하는 ‘드라이버 트랙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코리아 그랑프리의 첫 개최를 축하하는 이벤트로 마련된 드라이버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영암에서 펼쳐질 스피드 축제가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어 오후 1시 50분부터는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을 비롯한 문화 공연 단체들이 준비한 축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개막식 시작과 함께 트랙에 등장,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대형 군무를 선보인다.
또 해군 군악대, 육군 취타대, 전라남도 도립 국악단 등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찾은 해외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박선규 문화관광부 차관, 박영준 전라남도 도지사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