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 우선 선발...글렌데일도 2마리 교육
  • LA 경찰국이 21일 한국의 진돗개를 경찰견으로 조련하기로 결정했다.
  • ▲ LA 경찰국이 21일 한국의 진돗개를 경찰견으로 조련하기로 결정했다. ⓒ자료사진
    ▲ LA 경찰국이 21일 한국의 진돗개를 경찰견으로 조련하기로 결정했다. ⓒ자료사진
    LA 경찰국은 25일(현지시간) 경찰견 트레이닝 부서 K9 소속 전문가를 한국의 전남 진도로 파견, 경찰견으로 조련하기에 적합한 진돗개 2마리를 우선 고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돗개가 해외 경찰견으로 조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APD 경찰견 훈련팀장 더그 롤러는 “한국 천연기념물 53호로 지정된 진돗개가 영리하고 용맹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충성심이 강하다는 점이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들 경찰견 전문가는 30여 마리를 대상으로 시각과 후각, 청각 등을 시험한 뒤, 경찰견으로 훈련하기 적합한 2-3개월 된 진돗개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진돗개는 1년여의 전문 훈련 등을 거쳐 평가한 후 실제 업무에 투입할 지를 결정하게 괸다.
    또 LA 인근 글렌데일도 진돗개 2마리를 데려와 경찰견 훈련을 동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