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일부 언론 ‘담뱃값 1000원 인상 추진’ 보도에 해명
  • 올해 안에 담뱃값이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일부 언론의 ‘담뱃값 1000원 인상 추진’ 관련 보도에 대해 연내 담뱃값 인상 추진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건강을 위해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 국회의원들과 접촉이 만나왔던 것을 사실”이라며 “아직 담뱃값 인상과 관련해 정부에서 마련 중인 입법안은 전무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비가격 규제와 함께 가격인상도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면서도 “한나라당에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을 제안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수희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관계자들은 금연운동 차원에서 가격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으나 일단 연내 가격인상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복지부가 담배 한 갑에 부과되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현행 354원에서 1천354원으로 1천원 인상하는 방안을 문건으로 작성해 한나라당에 제안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