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심할수록 뎅기열 감염모기 접근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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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대 ⓒsm 엔터테인먼트
“뎅기열 걱정되면 핫팬츠 입지마라.”
태국에서 한국 걸그룹의 인기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태국정부가 핫팬츠 경계령을 내려 그 연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는 태국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국 걸그룹 ‘따라하기’ 열풍을 보도했다. 소녀시대, 카라 등의 무대의상으로 선보인 핫팬츠가 현지 여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핫팬츠 패션이 최근 태국 내 불어 닥친 뎅기열 확산과 연관돼 태국정부가 한국의 핫팬츠를 그 한 원인으로 지목했다.
태국 보건부 부국장인 아누타라삭은 “청소년들은 한국 스타일의 짧은 옷을 입으면 모기에 더 많이 물리게 된다”면서 반바지 대신 긴 옷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올해 뎅기열 유행으로 태국에서만 9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100여명이 숨졌다. 뎅기열은 모기가 바이러스를 옮겨 퍼뜨리는 병이기 때문에 태국 정부는 상대적으로 다리 노출이 많은 핫팬츠를 입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