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관리' 미용기기 홍보모델 가능성 대두
  •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서 긴 생머리를 한 미모의 여성이 다소곳이 앉아 사과를 파는 모습이 포착,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압구정 사과녀'로 알려진 이 여성은 늘씬한 몸매에 인형같은 외모를 지녀 인근을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 '압구정사과녀' 동영상 캡쳐
    ▲ '압구정사과녀' 동영상 캡쳐

    특히 1인 5개 이하로 제한하되 "주고 싶은 만큼 가격을 지불하고 사과를 사 가라"는 파격적인 상술이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그러나 일각에선 지난 여름 '홍대 계란녀'가 한 치킨프랜차이즈 회사의 홍보모델로 밝혀졌듯이 '압구정 사과녀' 역시 이같은 이벤트성 홍보에 동원된 모델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이 여성이 정성스럽게 낱개로 포장한 종이에는 "여성들이여 사과하라"는 문구가 씌어있는 데 이는 한 미용기기의 선전문구와 동일해 '압구정 사과녀'가 홍보모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