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당사자에게 묻지도 않고…" 불쾌감 표시
  • KBS 전현무(33) 아나운서와 박은영(28) 아나운서가 지난 6월에 이어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3개월 전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자동차 안에서 몰래 데이트를 즐겨왔다는 소문이 돌면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이들은 이번엔 "일본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관광객들에게 목격됐다"는 한 매체의 보도로 인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 ▲ 전현무 미니홈피
    ▲ 전현무 미니홈피

    20일 한 매체는 KBS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8월 박은영 아나운서가 먼저 일본으로 건너가 엄지인 아나운서 등과 휴가를 보냈는데 뒤를 이어 전현무 아나운서도 일본을 방문, 박은영 아나운서와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평소 성격 좋기로 소문난 전현무 아나운서도 분을 이기지 못한 듯 '열애설 기사란 게 이렇게 나는거군요'라는 제하의 글을 20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리며 해당 기사가 '사실 무근'임을 거듭 강조했다.

    전 아나운서는 "당사자에게 확인하지도 않고 난 열애설 기사에 이제는 공식 연인선언, 공식 열애 인정으로까지 기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확인조차 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낸 해당 언론사를 질타했다.

  • ▲ 박은영 미니홈피
    ▲ 박은영 미니홈피

    이어 "저나 박은영 아나운서나 단 한 번도 커플임을 인정하거나 연인 선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저도 스타들의 열애설 소식을 전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해야 겠네요"라고 밝혀 박 아나운서와는 절대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불거진 박은영 아나운서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한 측근을 통해 박 아나운서는 "말도 안되는 기사"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아나운서실 관계자들도 이구동성으로 이들의 열애설을 부인하는 분위기다.

    YTN 앵커를 거쳐 2006년 KBS에 입사한 전현무 아나운서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타 아나운서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에 입사해 '무한지대 Q', '생방송 오늘' 등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