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채우려 느릿느릿 대본 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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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KBS 아나운서가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다가 진땀을 뺐던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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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경란은 생방송 라디오 뉴스를 진행할 때 시간을 정확히 지키려다 실수했던 경험담을 토로했다.
김경란은 "40초 정도 시간이 남았을 쯤 마지막으로 날씨 대본을 읽으려고 하는데 딱 보기에도 20초 밖에 안 나오는 짧은 분량이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한 자, 한 자 매우 천천히 읽으며 시낭송 하듯 "오늘... 서울... 지방은... 곳곳에... 안개가... 끼겠습니다..." 라고 날씨 소식을 전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같은 김경란의 실수담에 자극(?)을 얻은 듯 황정민 아나운서는 최소 단위인 '옥토그램'이라는 어려운 단어 때문에 뉴스를 진행하다가 말을 얼버무린 사연을 공개했고 오정연은 '센티미터'를 '싼티미터'로 발음했던 실수를 고백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