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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녀 김경아씨가 네티즌들의 비난에도 '나불대라'라며 의연히 대처하고 있다. ⓒ김경아 미니홈피
4억원이 넘는 명품옷과 액세서리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명품녀’ 김경아(24)씨가 네티즌들의 악플에도 의연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 7일 케이블방송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출연, 최고급 명품 브랜드의 타조백을 색상별로 가지고 있다며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2억원 가량의 헬로키티 목걸이 등 자신이 소장한 명품들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공개한 김씨의 방에는 각종 고가 명품 브랜드의 한정 가방과 의류 및 액세서리 등 수십억 원어치의 명품들로 빼곡했다. 특히 한국에 2점만 들어온다는 VVIP 가방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도 갖기 힘들다는 한정판 제품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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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아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공개한 외제차와 여행중 리무진을 이용하는 모습. ⓒ김경아 미니홈피
그러나 직업도 없는 김씨가 부모님의 용돈에 의존해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데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김씨는 “내가 패리스 힐튼과 비교되는 것이 싫다”면서 “내가 그녀보다 낫다. 그녀가 나보다 나은 것이 뭐냐”고 반문하며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방송이 나간 뒤 김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같은 날 밤 11시 30분 경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 아프리카 흑인 아닙니다. 제 하얀 피부가 너무 지겨워 태닝한 것입니다”라며 “에라이 실컷들 나불대라 난 낼 롯뽕기힐즈 나가서 실컷 놀다 올거다. 아무리 열폭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게 나니까”라며 악플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네티즌들의 예상과는 달리 김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하거나 사진첩을 닫는 등 폐쇄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보다는 자신의 외제차와 호화로운 여행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씨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김경아씨 신정환님 좀 도와줄래요?”라는 댓글부터 “돈 한 번 벌어봤어도 이렇게 쓸까” “악플에 낙담하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