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유 장관이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 장관이 “딸 채용문제와 관련해 물의가 야기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여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유 장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유 장관의 딸인 현선(35)씨는 지난 7월 공고한 자유무역협정(FTA) 통상전문계약직 공무원 특별채용 시험에 지원해 지난달 31일 단독으로 채용돼 특혜논란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