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알카이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매수되고 돈을 받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요원”이라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 ▲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자료사진
    ▲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 자료사진

    카스트로는 이날 국영 언론을 통해 “빈 라덴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세계를 협박할 필요가 있을 때 항상 튀어나오는 요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또 “부시가 공포를 조성하고 스케일이 큰 연설을 할 때면 언제든지 빈 라덴은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를 갖고 나타난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부시는 빈 라덴의 지원을 받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빈 라덴은 하수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카스트로는 “폭로전문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비밀문서를 공개한 내용을 봐도 빈 라덴은 CIA요원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