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전 임직원이 업무중 항상 실천해야 핵심가치로 ‘동반성장’ 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최근 임원들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상생경영은 미래 우리 기업들이 반드시 실천해 나가야할 목표라며 포스코 상생경영의 핵심인 ‘동반성장’을 핵심가치로 반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까지 포스코의 핵심가치는 고객지향, 도전추구, 실행중시, 인간존중, 윤리준수 등 5개. 정준양 회장은 "고객가치 중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상생경영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동반성장을 별도의 항목으로 독립시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9일 2차 거래기업인 선일기공 생산현장을 방문해 포스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선일기공 김호식 사장, 서울엔지니어링 이원석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상무. ⓒ 뉴데일리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9일 2차 거래기업인 선일기공 생산현장을 방문해 포스코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선일기공 김호식 사장, 서울엔지니어링 이원석 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서울엔지니어링 이해양 상무. ⓒ 뉴데일리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앞으로 회사 실행운영계획이나 관련임원 평가에 원가절감 외에도 상생경영을 포함해 두 가지 항목이 함께 평가될 수 있도록 평가지표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은 원가절감만 강조하면 쉽게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매하는 부품가격을 깎으려고만 할 수 있어 상생협력이 멀어지고 결국 부품 품질이 떨어져 전체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진정한 원가절감은 납품가격을 물리적으로 깎는 것이 아니고 공급사에서 기술개발을 통해 납품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지원을 해주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면 구매하기로 약정해 해당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기술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