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최근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체제선전에 나섰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12일부터 트위터에 'uriminzok'(우리민족)이라는 닉네임으로 계정을 만들고, 자체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인터넷 주소(URL)와 함께 ▲전체 조선민족에게 고함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대답 ▲론평 가련한 창녀신세 ▲조국통일3대헌장 등 9개의 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이 웹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정보(사이트)'로 분류돼있어 국내에서는 접속해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이 계정은 이름을 'uriminzokkiri'로, 위치는 'PYONGYANG'으로 기재했으며 15일 현재 팔로잉이나 팔로워는 없다.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5일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조선중앙TV 코너'를 개설해 매일 이 TV 전날 방송분의 50%가량을 게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14일 유튜브에 회원으로 등록해 천안함 사건, 한ㆍ미군사훈련, 남한정부 정책 등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체제선전물 50여건(15일 현재)을 올려놓는 등 최근 인터넷을 통한 체제선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