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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경제력, 여성은 외모에 강점을 가질 경우 배우자감으로 인기를 누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매칭 사이트가 최근 실시한 회원별 이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직업/경제력 분야에서 상위 10위에 든 회원 중 8명이 여성들이 뽑은 최고 신랑감 10명에 선정됐고, 여성은 외모/신체조건 분야의 상위 10명 중 6명이 최고의 신부감 10명에 뽑혔다.
연애결혼 전문 사이트 '커플예감 필링유'는 '차트 등록 활동회원'에 오른 남성 115명과 여성 89명이 서로 이성회원에 대해 5대 배우자 조건과 종합적인 측면의 매력도를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5대 배우자 조건은 ▲'외모/신체' ▲'직업/경제력' ▲'학력/능력' ▲'성격/가치관' ▲'가정환경' 등 5가지 조건으로 규정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배우자를 고를 때 직업/경제력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능력과 가정환경 등과 같이 경제력과 직. 간접적인 관계에 있는 항목이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외모/신체조건과 성격/가치관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손숙현 커플헬퍼는 “여성의 경우 남성의 직업/경제력이 아주 만족스러우면 나머지 조건은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반대로 외모/신체조건이나 성격/가치관은 아무리 만족스럽다 해도 직업/경제력 등 핵심 요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배우자감으로서의 매력도는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여성의 외모와 신체조건에 높은 점수를 주지만 여성이 배우자감으로 직업, 경제력에 주는 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