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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당초 내달 18일로 확정했던 전당대회를 시기를 앞당기거나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6일 당 회의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9월 18일을 검토해서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했는데 분명히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당초 정한 전대 개최일이 추석연휴와 가까워 당원들이 참석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최일을 다시 잡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현희 대변인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가급적 추석 전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되, 전대가 불가피하게 연기될 가능성도 같이 검토하기로 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전당대회 날짜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또 전대 장소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수도권에서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 충청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