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룸살롱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꼽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3일 서울시 위생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334개 업소가 강남구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서 영업허가를 받아 운영 중인 룸살롱은 모두 2425개로 강남구(334개), 중구(282개),종로구(223개) 순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룸살롱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성북구와 양천구가 꼽혔다. 이들 지역은 각각 8개 업소가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내에서도 지역별 분포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룸살롱은 2008년(2488개), 2009년(2469개),2010년(2425개)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강남, 중구,종로는 기업들이 밀집된 지역이라 이곳에 위치한 기업들의 회식과 접대로 인해 룸살롱이 밀집된 경향이 있다"며 "최근 룸살롱 개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기업 경기악화로 인한 접대비 감축과 신세대 직장인들의 새로운 회식 문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