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춤추는 요정' 보아가 새 앨범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를 전격 공개했다.

  • 5일 정규앨범 6집을 발매하는 보아는 '허리케인처럼 강한 사랑을 하는 여자의 이미지'를 그린 타이틀곡 '허리케인 비너스'를 2일 온라인상에 선 공개했다.

    힘 있는 사운드와 중독성이 강한 후렴구, 감각적인 그루브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앨범 전반에 걸쳐 수준 높은 세련미를 구현해 낸 이번 신보는 김동률, 지누, 겐지, 그룹 넬의 김종완 등 기라성 같은 작곡가들이 참여해 앨범 완성도는 물론 보아만의 매혹적인 보컬색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특히 보아의 친오빠이자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권순훤과 협연한 돈트 노우 왓 투 세이(Don‘t Know What To Say)'와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편곡한 '로망스' 같은 고품격 '애시드 재즈' 넘버들을 수록,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보아의 보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렛 미(LET ME)'나 '하루하루' 등 보아의 자작곡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새 앨범이 지닌 가치는 특별해 보인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요계에 보아의 컴백은 그 자체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이효리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여성 솔로가수의 활약이 미미한 형국이라 상대적으로 보아의 컴백에 더욱 많은 관심과 주의가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보아는 오는 6일 KBS-2TV <뮤직뱅크>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