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명확인을 통해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화면캡쳐
    ▲ 실명확인을 통해 본인의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 화면캡쳐

    인터넷 사이트 '주민번호 클린센터'(http://clean.kisa.or.kr)를 통해 본인 주민등록번호의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28일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의 주민등록번호 사용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주민번호 클린센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실명확인을 담당하는 3개 신용평가사 중 서울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등 2개사가 실명확인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무료로 연계하는데 합의를 해 시행하게 됐다.

    사용방법은 주민번호 클린센터(clean.kisa.or.kr)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서비스를 선택하고 공인인증서,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통한 본인인증이 이뤄진 후 가능하다.

    그 다음 주민등록번호가 이용된 내역을 살펴 볼 수 있다. 이용된 사이트가 링크돼 있어 클릭해 해당사이트로 이동 후 탈퇴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다. 회원 탈퇴 절차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로 직접 신고 등의 절차를 따르면 된다.

    하지만 시행 첫날인 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몰려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많았지만 곧 정상화됐다.

    이에 강성주 행안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서비스가 본격 시작되기에 앞서 시스템 점검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오늘 접속한 사용자들 중 잠시 불편을 겪은 분들도 있다"며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위해 동시접속 인원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했고 29일부터는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