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부터 3년 동안, 휴가를 나온 장병들은 모두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6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에서 삼성에버랜드와 휴가 장병들에게 ‘휴가 장병 자유이용권 기증식’을 체결하고, 17일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휴가를 나오는 모든 장병들에게 자유 이용권(3만7천 원 상당)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휴가 장병들은 에버랜드 안내데스크에 휴가증을 제출하면 확인 후 ‘현장쿠폰’을 발급받아, 매표소에 제출하면 자유이용권을 받아 에버랜드의 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단 자유이용권은 장병 본인에게만 적용된다.

    조병학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장은 “나라를 위해 애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고된 훈련과 교육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정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군인복지기본계획 중 선진문화복지 중 민간기부 유도사업의 첫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