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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입시부정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의 23일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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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남침피해유족회·라이트코리아 등은 15일 한양대 정문 앞에서 김종량 한양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 뉴데일리
6.25남침피해유족회·라이트코리아 등은 15일 한양대 정문 앞에서 김종량 한양대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백한기 6.25남침피해유족회 회장은 앞서 김 총장을 입시부정 의혹 사건과 관련한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백 회장 등은 “김 총장이 1992년 발생한 ‘부정입학’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미처 정산(?)하지 못한 ‘수습비’ 명목의 현찰 5억원을 2007년 한양개발 사장이던 故 백기오씨의 부인 김정옥 씨에게 지불했었다”고 주장했다.
백회장과 시민단체들은 “문제의 돈이 부정입학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지불한 돈으로 의심 된다”며 ”모든 것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가 제기된 ‘한양대 부정입학자’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될 명단에는 현직 기자와 의사, 시의원 등 정치인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