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사용자들 가운데 애플 아이폰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 소비자 450명(노키아 익스프레스 100명, 모토로라 모토로이 100명, 삼성전자 옴니아2 125명, 애플 아이폰 12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5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 ▲ 옴니아2와 아이폰 ⓒ 뉴데일리
    ▲ 옴니아2와 아이폰 ⓒ 뉴데일리

    아이폰은 사용 기능과 인터넷 이용, 휴대성, 애플리케이션 등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격 부문 만족도는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이 가장 높게 나왔다. 반면 삼성전자 옴니아2는 5개 부문에서 모두 평균 만족도에 못 미치는 점수대를 기록했다.

    5개 부문 중 이용자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은 가격(49.1점)으로, 사용 기능(59.4점), 인터넷 이용(60.9점), 휴대성(58.1점), 애플리케이션(60.5점) 등에 대한 만족도보다 크게 낮았다.

    하지만 비교대상으로 선정된 모토로이, 옴니아2 등이 구형제품이라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된 아이폰은 70만대 이상 팔리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입장이나 모토로라, 노키아 익스프레스 등은 10만대도 팔리지 않았다. 옴니아2 역시 삼성의 갤럭시S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위시리스트’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