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7.14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성식 후보는 13일 경쟁상대인 안상수 후보의 병역기피 문제를 거론하며 "'행방불명'처리되도록 둔 것은 검사가 되겠다면서 한번도 국방의 의무를 생각 안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당의 간판이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병역기피시비에 휘말리게 되면 당원들은 골병이 들고 2년 내내 야당과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대다수 예비법조인들은 병역 의무의 예외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