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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7.28재선거 서울 은평을에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에 맞설 대항마로 영입하려 했던 신경민(사진) 전 MBC뉴스데스크 앵커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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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전 앵커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은평을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며 "MBC 등 박제된 언론 현실과 나에 대한 정권의 핍박을 현실 정치에서 고쳐 보란 권유는 있었다"고 밝혔다.
신 전 앵커는 "(그러나)분란은 잦아들지 않고 최소 기본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해, 불출마 이유 중 하나가 외부인사 영입에 따른 민주당내 반발이었음을 시사했다. 이 지역은 이미 출마선언을 한 민주당 장상, 윤덕홍 최고위원이 전략공천에 반대하며 신 전 앵커 영입도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었다.
이로써 민주당 공천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은평을을 비롯한 재선거 지역 4곳에 대한 논의를 했으나 난항을 겪었다.
신 전 앵커는 1953년생 전라북도 전주출신으로 MBC보도국 보도국장과 논설위원으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