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14일 참여연대가 천안함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기울이고 있는 외교노력을 저해하는 것으로서 극히 유감스런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차대한 국가 안보사안인 천안함 사태를 국제사회가 다루고 있는 상황 하에서 우리 국민은 일치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향후 대응조치 여부에 대해 "내일 새벽 예정된 민군 합동조사단의 안보리 이사국 브리핑을 충실히 함으로써 진실이 모든 것을 말한다는 입장에서 의연하게 대처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측의 입장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 합조단의 조사결과는 완전한 조사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우리측 조사결과를 중요시한다고 했으며 조사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