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이 그리스 전에서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캡틴 박지성의 ‘봉산지성’ 세레모니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성은 개막 전 삼성 ‘두근두근 대한국’(http://samsungcampaign.com/376) 블로그에 선보인 ‘탈춤’ 골 세레모니 약속을 지킨 것이다.

  • ▲ 박지성이 그리스전에서 쐐기골을 넣자 두 팔을 저으며 탈춤 세레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 캡처화면
    ▲ 박지성이 그리스전에서 쐐기골을 넣자 두 팔을 저으며 탈춤 세레모니를 선보이고 있다. ⓒ 캡처화면

    월드컵 예선 첫 경기가 열렸던 지난 12일 밤 박지성 선수는 후반 7분께 그리스 수비수 2명을 뚫고나가며 쐐기골을 넣자 두 팔을 휘젓는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블로그에 공개됐던 박지성의 골 세레모니 UCC는 한국전 경기에서 선보일 멋진 ‘골 세레모니’를 고민하는 박지성을 위해 멘체스터 시민들이 추천한 다양한 세러모니 중 박지성이 뽑은 최고의 세레모니 5개를 직접 시연하는 내용. 박지성 선수는 맨체스터 시민들이 추천한 5개의 세러모니 중 ‘신토불이! 탈춤 세레모니’를 1위로 뽑았었다.

    네티즌들은 “국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지킨 박지성 선수가 너무 대견하다”면서 “너무 귀엽다” “‘봉산나니’의 새로운 버전인 ‘봉산지성’이 탄생했다”며 열광했다.

    ‘봉산나니’는 지난 시즌 팀 동료인 나니 선수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자 봉산탈춤 같은 동작으로 함께 세레모니를 해 만들어진 별명. 팬들은 앞으로 있을 17일 아르헨티나 전에서 박지성이 또 한번 ‘탈춤 세레모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