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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알아야 준비를 하지?”
16일 오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한판 승부를 벌일 브라질 삼바축구가 묘한 고민에 빠졌다.
시합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북한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다시피 한 것.
독일 dpa통신은 “브라질 선수들이 베일에 가려진 북한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싶어 한다”고 전했다.
브라질팀의 주전 미드필더인 라미레스(벤피카)는 “우리는 북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북한이 예전에 벌인 친선 경기 비디오를 절반만 본 적이 있을 뿐”이라고 통신에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북한 팀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얻을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가 북한의 시합 장면을 더 많이 보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미레스는 “포르투갈을 상대하기 전 북한과 코트디부아르와의 시합에서 승리를 올려놓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66년 런던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 등이 속한 G조에 편성됐다.





